오상택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가 4·10 총선 울산 중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종식을 위해 중구에서 시작한다”며 “중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중구민의 안정된 행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도 절박한 심정으로, 분노와 두려움을 가슴에 담고 이 자리에 섰다. 정부의 총체적 무능과 무책임이 한국 사회와 아이들의 미래를 절망의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하루를 힘들게 살아내는 서민들의 삶은 외면 당하고, 메가서울을 말하는 저들의 머릿속에 지방의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고 여당과 정부를 질타했다. 이어 “정부가 조금이라도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 의견에 귀 기울이게 만들려면 국회를 통해 견제하는 수 밖에 없다”며 “이 막중한 과업을 중구 구민들,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고자 한다. 중구에서 상식과 공정이 올곧이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오 예비후보는 “지난 몇 달간 중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고 봤다”며 “중구의 미래를 걱정했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줬다. 그분들의 희망을 담아 과거 중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윤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총체적 무능, 폭력과 억압을 기어이 멈춰 세우기 위한 도구가 되겠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민주당과 대한민국, 그리고 울산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