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앞장”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앞장”
  • 서유덕
  • 승인 2024.02.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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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2024 변화·혁신 추진… 우수 체육인재 선제적 지원·생활대축전 시민 참여 확대 등
지난해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울산선수단 결단식에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 참석 내빈들과 체육회 임원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지난해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울산선수단 결단식에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 참석 내빈들과 체육회 임원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로 민선 8기 울산시와 함께 달려온 울산시체육회가 올해에도 새로운 울산체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다.

◇학교체육 적극 육성해 울산체육 경쟁력 강화

2023년 울산시체육회는 추가경정예산 4억원을 확보해 회원종목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35개 종목, 180명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 육성비 4억원을 지원했다.

성적 향상이 기대되는 27개 종목 고등부 76명, 대학부 49명 등 총 125명의 선수를 선정해 울산의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울산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49개, 은 26개, 동 50개(총득점 2만2천92점)의 성적을 올렸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대비해 2천193점을 더 얻었는데 이는 개인종목 금메달 20개와 비슷한 성적이다.

울산시체육회는 올해에도 선제적 지원을 통해 지역 체육 영재를 발굴하고 전문체육선수로 육성해 울산체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울산체육의 미래 인재인 학교체육 꿈나무 지원을 위한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스포츠에 재능있는 학생들이 체육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로 울산체육 위상 공고히 각오

지난해 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첫 선을 보인 생활체육 공모사업은 올해에도 지속돼 열악한 구·군 종목단체, 읍·면·동 체육단체를 지원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도된 울산공업축제와 연계한 근로자 스포츠 한마당, 시민생활체육대축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역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오름동맹(울산·경주·포항)의 생활체육대축전도 지속되는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펼쳐지는 태화강 수상스포츠 퍼레이드와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올해 더욱 알차게 구성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오는 8월에는 태화강에서 해외 유명 대학 조정팀들의 ‘2024 세계명문대학초청 조정대회’가 개최된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반구천 암각화 궁도대회가 열려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보탠다.

특히 오는 4월에는 울산에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돼 6만여명의 전국 생활체육인이 울산을 찾을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완벽하게 개최해 울산체육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10월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도시 개관식에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지난해 10월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도시 개관식에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시민 삶의 질 향상’ 체육시설 운영도 만전

울산시는 지난해 일본체육시설 시찰과 접목해 새로 건립될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돔 형식으로 재정비 예정인 문수테니스장, 외야석 개선을 통해 유스호스텔을 추진 중인 문수야구장 등 ‘스포츠 도시 울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시체육회도 울산 시민들이 체육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협의하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국 규모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전국체육대회와 소년체육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구축된 인프라와 시설 사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에는 체육관, 스쿼시장, 헬스장, 생활체육실이 들어섰으며 배드민턴, 스쿼시, 요가, 줌바, 도자기공예, 플로리스트 등 스포츠·문화 강좌와 운영되고 있다.

시체육회는 올해 전년대비 24% 증액된 24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예산으로 학교체육 활성화, 전문체육 육성, 동호인 생활체육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지원된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변화를 계획하는 사업들이 성과를 내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건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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