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5일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울산 중구를 지역구로 하는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울산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이어 오후에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0년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 미래 100년을 여는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는 지난 4년간 확보한 울산시와 중구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 ‘미래 울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울산과 중구의 미래를 위해 한 번 더 일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울산시에 지원된 국가예산 2조7천996억원을 확보하고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뛰었다”며 “중구에도 올해 963억원을 비롯해 국가예산 6천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4년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인 교부금 261억원을 중구에 끌어왔다”며 울산시와 중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해 온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11조원의 기업투자와 7만4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운동 일대는 판교 신도시를 모델로 한 도심융합특구로 변모시키겠다”면서 “울산 첫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인 이곳을 산업과 주거, 문화 등 복합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안동과 우정혁신도시 일대에 구축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를 모빌리티, 에너지, 라이프, 데이터 등 4개 분야 14개 서비스가 실현되는 초현대적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제2명촌교와 제2다운교를 조속히 개통시켜 울산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면서 “고도완화 제한을 비롯해 혁신도시내 복합쇼핑몰 유치, 열악한 중구 교육환경 제고 등 산적한 현안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 의원은 “국가와 국민, 울산과 시민, 중구와 주민이 인정하는 대한민국 국회 최고 일꾼이자, 정부에는 강하고 주민은 두려워하는 힘 있는 종갓집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