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3동-울산남부교회, 주민복지 강화 맞손
신정3동-울산남부교회, 주민복지 강화 맞손
  • 강귀일
  • 승인 2024.02.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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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 발굴… 100세대 떡국떡 나눔
울산시 남구 신정3동에 있는 울산남부교회가 5일 신정3동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랑 나눔 봉사’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신정3동에 있는 울산남부교회가 5일 신정3동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랑 나눔 봉사’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신정3동에 있는 울산남부교회가 5일 신정3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아우르는 ‘사랑 나눔 봉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신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한 협약서에는 울산남부교회 당회장 김대현 목사와 신정3동 최병문 동장, 신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영택 위원장이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남부교회는 신정3동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시행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웃돕기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며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의 협력을 하게 된다.

1970년 신정3동에서 출범한 울산남부교회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지역 주민들에 대한 도배공사와 장판교체공사 등 봉사활동과 초청행사 등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웃돕기 대상자 선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울산남부교회는 행정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웃에 대한 섬김을 체계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식에서 울산남부교회 지역축복위원회 위원장인 임철헌 장로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효율적으로 섬기기 위해 행정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지역의 교회와 행정기관이 협력하는 이웃돕기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영택 위원장은 “그동안 남부교회가 지역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남부교회가 있어 신정3동이 한층 살기 좋은 마을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정3동 최병문 동장은 “지역의 교회가 적극적으로 행정과의 협력에 나서 감사하다”며 “교회와의 협력으로 더욱 다각적이고 다층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울산남부교회는 떡국떡 100kg을 100봉지로 포장해 필요한 주민들에게 나눠 달라며 신정3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교회 주변 주민 100세대에는 직접 떡국떡 1kg씩을 배부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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