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선수 육성해 문화 콘텐츠로”
“브레이킹 선수 육성해 문화 콘텐츠로”
  • 정재환
  • 승인 2024.02.04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섭 울산시의원, 올림픽 국가대표와 활성화 간담회 개최
울산시의회 김종섭 의원은 지난 2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 브레이킹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김종섭 의원은 지난 2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 브레이킹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김종섭 의원이 지난 2일 브레이킹(Breaking) 올림픽 국가대표 코치 및 선수들과 울산 브레이킹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울산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상수 울산 브레이킹협회 회장은 “세계적인 붐이 일고 있는 브레이킹의 중심에 울산 출신 선수들이 많다”며 “협회는 스트릿 댄스 공연 기획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선수 육성, 선수재활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재환 올림픽 국가대표 코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울산 출신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인재들이 중도 포기하지 않고 마음껏 기량을 펼치기 위해서는 많은 공연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문화도시 울산을 가꾸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무대를 기획하고 활발하게 공연해 달라”면서 “울산시가 울산의 브레이킹 선수들을 육성하고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 시장은 “브레이킹도 태권도처럼 대중화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브레이킹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공연에서는 선수들이 수준높은 브레이킹을 선보였다. 김 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도 공연에 참여해 비보잉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함께 즐겼다.

한편 브레이킹은 1970년대 초, 미국의 클럽에서 음악 중간(break time)에 춤을 추는 댄서들(B-Boy)로부터 전해오는 힙합 댄스의 일종이다. 비보잉(B-Boying)이나 브레이킹, 브레이크 댄스 등으로 불려왔으나, 공식명칭은 브레이킹(Breaking)이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