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효정고, 전국 태권도 여고부 ‘종합우승’
울산 효정고, 전국 태권도 여고부 ‘종합우승’
  • 서유덕
  • 승인 2024.02.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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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기 금 2·은 1·동 1 수확… 스포츠과학고 여고부 종합 3위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울산 효정고 태권도 선수단이 김화영 울산시 태권도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태권도협회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울산 효정고 태권도 선수단이 김화영 울산시 태권도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태권도협회

울산 효정고등학교가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확보해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금메달 2개를 따내 여고부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한태권도협회와 KCTV 제주방송이 공동 주최한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한라체육관과 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3천여명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울산 효정고 최지선은 여고부 페더급 결승전에서 경기 소사고 김도이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효정고 노희승도 여고부 미들급 결승전에서 경북 포항 흥해공고 김예원을 2-0으로 꺾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 효정고 임예림은 결승전에서 경기 시온고 남궁서연에게 0-2로 패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핀급에서는 효정고 한유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김문주는 여고부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충북체고 홍은수를 만나 1회전을 내줬지만 2, 3회전에서 연달아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L-미들급 결승전에 출전한 울산스포츠과학고 이가은은 부산 연제고 신현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고부에서는 헤비급에 출전한 울산스포츠과학고 양준영이 광주 문성고 이지후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라이트급에서는 울산스포츠과학고 손민혁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울산시체육회 김유진은 2024 파리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아시아 지역예선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김유진은 지난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김가현(한국가스공사)에게 2경기를 내리 이겨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날 승리한 김유진은 다음달 5~16일 중국 타이안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예선에 출전한다. 대회 결승에 오르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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