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총 모금액 72억5천800만원
울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총 모금액 72억5천800만원
  • 김하늘
  • 승인 2024.02.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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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달간 진행한 ‘희망2024나눔캠페인’ 폐막식을 1일 개최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달간 진행한 ‘희망2024나눔캠페인’ 폐막식을 1일 개최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의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100도를 달성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달간 진행한 ‘희망2024나눔캠페인’ 폐막식을 1일 개최하고 목표 모금액 72억5천만원을 초과한 72억5천800만원이 모금되며 사랑의온도탑 100.1도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되는 경제불황으로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70도 대에 그쳐 최종 목표액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으나, 캠페인 기간 막바지에 지역 기업과 울산시민들의 놀라운 나눔 확산 에너지로 목표액을 달성하게 됐다.

폐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영도 회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100도 달성을 축하했다.

이번 나눔캠페인에서 현금기부는 62억원(85.4%), 현물기부는 10억6천만원(14.6%)을 차지했다. 아울러 기업은 51억6천만원(71.2%), 개인은 18억9천만원(25.9%), 기타 2억1천만원(2.9%)을 기부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제불황으로 이번 나눔캠페인 종료가 임박되는 시점까지 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이웃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보태야 한다는 울산 시민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00도 달성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영도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사랑의온도탑 100도 달성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주신 울산 시민분들과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은 전액 취약계층의 복지향상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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