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건 “장애인 콜택시 늘리고 저상버스 70%” 박대동 “학교부지 선정 사전공청회 의무화”
최건 “장애인 콜택시 늘리고 저상버스 70%” 박대동 “학교부지 선정 사전공청회 의무화”
  • 정재환
  • 승인 2024.02.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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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정책공약 발표
1일 4·10 총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최건(위쪽) 남구갑 예비후보와 박대동 북구 예비후보.
1일 4·10 총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최건(위쪽) 남구갑 예비후보와 박대동 북구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건 남구갑 예비후보와 박대동 북구 예비후보가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하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최건 남구갑 예비후보는 이날 장애인 콜택시 증편과 요금지원 등 ‘제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울산의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는 장애인 150명당 1대꼴, 저상버스 보급율은 전국 최저 수준인 12%에 불과하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장애인 콜택시를 현행대비 1.5배 증편하고 저상버스 보급률 70%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애인 콜택시의 요금 지원정책도 추진하겠다”면서 “장애인 콜택시 월평균 이용비용 18만원(최대 4천500원 요금으로 왕복 20일 이용시)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월 수입액의 36%를 차지하는 큰 금액”이라며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여러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 요금 현실화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울산의 특수교육 대학 학생의 특수학교 수용율은 25.5%에 불과하며, 추진중인 제3공급특수학교는 개교까지 아직 4년이나 남았다”면서 “울산의 열악한 특수학교 수용률을 개선하기 위해 제4공립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병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박대동 북구 예비후보는 “학교부지 선정시 사전공청회를 의무화하고, 인구집중 가속화 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학교부지 선정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않는 만큼 주민 사전공청회를 의무화해 주민 수요가 반영된 최적의 학교부지를 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소2동의 약수초등학교 시설을 고등학교를 전환하는 등 인구 집중이 가속화되는 지역에 고교를 신설해 학생 수용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울산 북구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유아교육·보육시스템 통합시행 적극 추진 △늘봄학교 운영 적극 지원 △학생 체험시설 이동수단 지원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아이들과 가족의 행복이 곧 국가와 사회 전체의 미래라는 인식 하에, 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를 함께 키워 나가는 울산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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