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사연구소, 울산읍성 재개발 다룬‘울산학 18호’발간
울산역사연구소, 울산읍성 재개발 다룬‘울산학 18호’발간
  • 김하늘 기자
  • 승인 2024.02.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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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사연구소가 ‘울산학 18호’를 펴내며 울산읍성 주변지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다뤘다.

한 도시의 발전과 변화는 그 곳의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다. 울산시 중구, 울산의 원점이자 역사적인 터전, 이곳에서의 재개발사업은 새로운 도시의 얼굴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오랜 역사의 흔적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울산연구원의 관심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울산읍성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에서 이뤄지는 재개발사업은 도시의 역사적인 흔적을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도시로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울산연구원 울산역사연구소는 지난해 실시한 연구의 성과를 이번 호에 담았다.

김헌규 제이앤지 대표는 ‘울산읍성지역 도시 및 건축의 변화 양상’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중구B-04지구의 항공사진과 2만5천분의 1 지형도를 분석, 도시공간구조의 변화와 건축물 분포 현황을 확인했다.

그는 “울산의 시가지 개발이 울산읍성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돼 가는 형태로 진행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1970년에서 1980년에 걸쳐 이러한 개발의 폭이 컸었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이 외에도 ‘일제식민지기 울산의 신사사(神祠史)와 유구의 활용방안’, ‘서생포왜성의 스토리텔링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 ‘울산지역 농요의 음악적 특징과 문화유산적 가치’ 등 총 7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울산역사연구소는 울산학연구 18호 논문은 울산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책자는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신청(홈페이지 소통마당)을 받아 선착순 배부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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