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서 보내요
설 연휴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서 보내요
  • 강귀일
  • 승인 2024.01.3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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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한복 착의땐 무료입장… 설날 당일은 휴무
이번 설 연휴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한복을 입고 가면 고래박물관을 비롯한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등 시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이번 설 연휴 동안 고래문화특구의 모든 시설을 설날 당일(10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한복을 입은 사람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공단이 운영하는 특구의 모든 시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입장권을 구매한 방문객에는 공단이 선착순으로 매일 200명에게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1970년대 고고장(디스코텍)을 재현해 운영한다. 고고장에서는 스트로브(사이키) 조명을 가동하고 추억의 고고, 디스코곡들을 들려준다.

마을의 장생포지서도 운영한다. 지서의 경찰관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고고장의 미성년자를 단속하는 모습도 재연한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댄스 경연대회도 연다.

고래박물관에서는 ‘세배 드리기’ 행사를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오는 11일과 12일에 진행한다.

박물관 어린이체험실에서는 ‘제기 만들기’와 ‘윷가락 꾸미리’ 체험이 매일 진행된다.

고래생태체험관 야외 테크에서는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제기차기대회가 열린다.

웰리키즈랜드에서는 오는 9일 선착순 100명에게 ‘복주머니 만들기 키트’를 증정하고 오는 9일과 11일, 12일 오후 2시에 4층 쉼터에서 마술·벌룬 공연을 벌인다.

울산함에서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진주팽이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한편 공단은 올해부터 고래생태체험관의 사육사 명칭을 해양동물복지사로 변경한다.

지난해 개정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것에 따라 동물 중심의 관리방침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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