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명 모집… 13일까지
남구,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명 모집… 13일까지
  • 강귀일
  • 승인 2024.01.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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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 5명을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된 단원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야생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농작물 등을 보호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한다.

남구에서 살고 있으며 수렵면허와 총기소지허가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5년 이내 유해야생동물 포획 실적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또 피해신고 접수 즉시 출동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에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신청은 남구 환경관리과에서 할 수 있다. 모집신청서와 구비서류 안내는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돼 있다.

남구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해 야생멧돼지 67마리와 고라니 44마리를 포획했다.

남구는 삼호동 정광사와 옥동 정토사, 신정중, 갈현마을, 무거동 울산대 천문대, 섬골못, 정골못, 성암동 개운포성지 주변 등을 유해야생동물이 자주 나타나는 곳으로 보고 이들 지역에서 순찰활동도 벌이고 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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