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울산 남구을 총선 출마 선언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울산 남구을 총선 출마 선언
  • 정재환
  • 승인 2024.01.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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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울산시민과 남구민 여러분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종식시키고 천신만고 끝에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여전히 거대 야당과 이에 기생해온 세력들의 몽니로 인해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일하지 못했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 그 중심에 울산이 우뚝 세워지고, 멈춰 섰던 울산이 다시 뛸 수 있도록 한 오늘의 결실에 대해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커다란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정치를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하지 않았고, 유불리에 따라 당을 떠나지도 않았으며, 과거의 추억에 안주하기보다 혈혈단신 끊임없는 투쟁과 강단 있는 도전을 통해 스스로 혁신하며 앞으로 전진해왔다”며 지난 대선,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리와 뚝심으로 우리 당을 지켜온 저 김기현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의 정치로, 사심(邪心)을 버리는 정심(正心)의 정치로 반드시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2014년 제6대 울산시장을 지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2020년 울산 남구을에서 4선을 지내며 이번 국회에서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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