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10채 중 2곳은 ‘대단지’
울산 아파트 10채 중 2곳은 ‘대단지’
  • 이정민
  • 승인 2024.01.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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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2천600여가구로 가장 많아
올해 울산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10가구 중 2가구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인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울산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총 7천627가구 가운데 1천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물량은 2천33가구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지난해(3천266가구 중 1천430가구, 44.3%)에 비해서는 비중은 낮아졌지만 가구수는 증가했다.

다만 2021년, 2022년 한 건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단지 아파트 물량은 크게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5년 내 대단지 아파트 물량은 동구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의 경우 2020년 5월 서부동 소재 울산지웰시티자이1·2단지(2천687가구)로 대단지 아파트 가구 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2020년 9월 재개발된 중구 복산동 소재 번영로센트리지(2천625가구)가 뒤 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울주군 범서읍 소재 울산다운2지구우미린더시그니처가 1천430가구로 집계됐다.

올해는 남구 신정동 소재 울산 B08이 2천33가구로 입주에 나서지만 정비사업 아파트인 만큼 일정 지연 여지가 있다.

이에 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올해 울산 지역 분양예정 대단지 26%가 정비사업 아파트인만큼 조합 내분 등 변수로 일정 지연 여지가 있고, 조합원 분을 제외한 물량만 일반분양으로 풀리기 때문에 예상보다 공급량이 적을 수 있다”며 “원도심의 갈아타기 수요가 청약에 나서면서 일부 정비사업 대단지 위주로 높은 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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