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성보박물관,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통도사성보박물관,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 김하늘
  • 승인 2024.01.29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화·단청·서각 등 5개 과정

통도사성보박물관이 ‘2024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불화·단청·서각·전통사경·생활자수 5개 전통문화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3월 4일부터 강좌별 해당 요일에 개강한다.

불화는 20년 가까이 수강생을 지도해 온 연당 조해종 불모의 지도 아래,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실습과 강의를 진행한다.

단청은 나무를 비바람과 병충해로부터 보호하는 전통 칠공사로 청·적·황·백·흑의 다섯 가지 색을 사용해 목조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이지현 작가의 지도 아래 단청에 깃든 의미와 채색법을 기초에서부터 다뤄보고 직접 작품을 완성해본다.

서각은 나무에 글이나 무늬를 새기는 것으로, 환옹 김진희 선생과 고송 서용수 선생의 지도 아래 강좌가 진행된다.

전통사경은 손으로 베껴 쓴 경전으로, 오현주 작가의 지도와 함께 사경을 함으로써 산란한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으며, 몰입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활자수는 강남순 바람의 화원 대표의 지도로 길쌈, 바느질 등과 함께 바늘 한땀 한땀의 정성으로 일상생활 곳곳을 아름답게 가꿔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강신청은 다음달 동안 통도사성보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055-384-0020)를 통해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강좌를 통해 찬란한 불교 전통 문화를 공유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