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음악회·연극 등 보따리 가득
울주문예회관, 음악회·연극 등 보따리 가득
  • 김하늘
  • 승인 2024.01.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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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김동규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4월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관객 소통 콘서트 등
울주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올해 특별기획사업 및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은 오는 3~5월 ‘혼자수 특별전’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作 ‘더 키스’.
울주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올해 특별기획사업 및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은 오는 3~5월 ‘혼자수 특별전’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作 ‘더 키스’.

 

개관 15주년을 맞은 울주문화예술회관의 올해 특별기획사업 및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클래식 마니아들이 기대할 만한 화제작부터 클래식을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는 음악회, 가족 관객을 위한 영화와 연극까지 다채로운 문화 사업이 펼쳐진다.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온 ‘울주시네마’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잔디마당 작은음악회’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다음달 6일 오후 7시 30분 ‘김동규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로 갑진년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성악가 김동규와 이윤경(소프라노), 박진수(바이올린), 첼로댁(첼로), 정윤형(판소리),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객원지휘 이태은)가 함께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오는 3월 15일에는 세계적인 바그너 오페라 가수 연광철과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선우예권의 듀오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가족연극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4월 20일), 어린이 국악 인형극 ‘연희도깨비’(5월 25일)가 이어진다.

다음달 28일 바리톤 구본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총 10회)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관객과 함께하는 관객 소통 콘서트 ‘음악살롱 울주’를 선보인다.

기악, 성악, 국악, 세미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울주에 닻을 내린 음악 콘서트’라는 뜻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알려주는 곡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연주를 즐길 수 있다. 공연과 더불어 전시실에서는 ‘혼자수 특별전-교과서에 나오는 세계명화’(3~5월)를 만날 수 있으며, 지역 작가의 작품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미니 아트페어인 ‘1호작품 미술장터’(5월~6월)가 이어진다.

2017년부터 진행된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은 9월부터 12월까지 예정돼 있다.

울주문화재단 이춘근 대표이사는 “신년음악회가 오픈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올해도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매년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울주문화재단이 올해 정책 목표 및 주요 시책을 발표했다.

올해 재단은 ‘역사와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울주 구현’을 정책 목표로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문화예술 기반 조성 △참여형 문화예술확산 △문화예술역량 강화 △ESG 열린 경영 실천 등 총 4개 분야 세부 17개의 역점 시책을 실행한다.

특히 올해는 △울주청년문화프로젝트 ‘청년문화 잇소(it so)’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울주를 찾아서’ △새로운 공연기획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 △오영수의 발자취를 찾아서 △문화 시설 현대화 구조개선 등 6개의 신규 시책이 시행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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