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고, 日치바고 초청 국제교류 연구활동
울산과학고, 日치바고 초청 국제교류 연구활동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4.01.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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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팀 나눠 1년간 실험 결과 최종 발표… 영어 회화·스포츠 동아리도 참여
울산과학고등학교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치바고등학교 학생 등 15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공동연구 활동을 했다.
울산과학고등학교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치바고등학교 학생 등 15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공동연구 활동을 했다.

 

울산과학고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치바고등학교 학생 등 15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공동연구 활동을 했다.

울산과학고는 치바고와 지난해 6월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치바현에 있는 치바고는 울산과학고처럼 과학 교육을 강조하는 과학 중점 고등학교로 창조적 미래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양 국가 학생들은 연구 영역과 주제를 함께 정해 원격 화상회의와 전자우편 등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연구 결과를 중간 점검하며 연구 성과도 발표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울산과학고 학생 10명과 치바고 학생 11명이 5개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울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먼저 치바고를 방문해 과학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화장지 겹수에 따른 물 흡수량 차이, ‘자연에서 얻은 역학 구조물 설계’,‘일본과 한국 편의점 환경 정책 비교’ 등 연구·실험 주제 5개를 선정했다.

이번에는 치바고 학생들이 울산과학고를 방문해 함께 현장 실험을 진행하고 1년간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를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치바고 학생들은 울산에 머무르는 동안 과학고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천체관측 체험뿐만 아니라 영어 회화, 스포츠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경주 황리단길 한복 투어, 석굴암 등 경주 유적지를 돌아보고 한국 가족 문화 체험(홈스테이)을 하며 한국 문화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김도현 학생은 “언어는 다르지만, 과학적 지식과 열정이라는 공감대로 연구 작업을 함께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이런 교류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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