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몽골 항울구 대표단, 공동발전·협력강화 논의
남구-몽골 항울구 대표단, 공동발전·협력강화 논의
  • 강귀일
  • 승인 2024.01.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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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장생포 고래문화특구도 둘러봐… 서동욱 청장 “더 다양한 분야 교류 이뤄지길”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울구 알다르 잡흘랑 구청장과 검버수렝 바트새홍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40여명이 지난 26일 울산 남구와의 공동발전과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울구 알다르 잡흘랑 구청장과 검버수렝 바트새홍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40여명이 지난 26일 울산 남구와의 공동발전과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울구 알다르 잡흘랑 구청장과 검버수렝 바트새홍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40여명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우호교류도시인 울산시 남구를 방문했다.

항울구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를 구성하고 있는 자치구이다. 식품과 의류, 피혁 등 캐시미어 산업이 발달했다. 2017년 관광 및 의료관광 협력 협약체결을 통해 남구와 인연을 맺었다.

남구와 항울구는 2021년까지 교육과 문화 등의 교류를 이어오다 코로나 등으로 교류가 중단된 후 지난해 10월 우호교류협의서를 체결하고, 몽골에 ‘울산 남구민의 숲’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는 등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항울구청장을 비롯해 항울구 의원, 양 도시의 공무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발전과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품도 교환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해 항울구와의 우호교류 협약서 체결과 ‘울산 남구민 숲’ 조성 기반 마련으로 양 도시간 실질적인 상호협력체계가 구축된 만큼 올해는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울구 대표단은 현대자동차와 SK에너지 등을 견학하고,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도 둘러봤다.

한편 남구는 올해 달동에 있는 비둘기공원에 항울구를 비롯한 국내외 교류도시의 나무와 초화를 심어 ‘우정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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