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모비스 주말 홈2연전 ‘싹쓸이’
울산현대모비스 주말 홈2연전 ‘싹쓸이’
  • 서유덕
  • 승인 2024.01.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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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서울 삼성 연이어 격파… 5위 KCC 0.5게임 차로 빠짝 추격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주말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5위 부산KCC의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울산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116-78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리그 3연승, 서울삼성을 상대로는 7연승을 올리면서 5위 부산KCC와 승점차를 0.5 게임 차까지 줄였다.

현대모비스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게이지 프림이 26득점 6리바운드, 케베 알루마가 19득점,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1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이우석도 13득점을 올렸으며, 최진수도 12득점을 기록했다. 김국찬은 세번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9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부터 많은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을 가져가며 앞서 나갔다. 프림과 박무빈이 공격을 이끌었고, 최진수도 힘을 보탰다. 1쿼터 중반부터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28-21로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빠른 템포로 경기를 이어갔다.

케베 알루마의 3점으로 물꼬를 튼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김준일이 함께 속공을 전개했다. 삼성은 이원석의 3점슛과 코피 코번의 덩크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60-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공격과 수비 모두 원활하게 풀어가며 3쿼터에 30점을 만들었다.

90-55로 일찌감치 승부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울었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는 속공을 통해 점수를 쌓았고, 경기 막바지에는 벤치 자원들로 경기를 치르며 손쉽게 삼성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116점을 올려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조동현 감독은 “나가는 선수들마다 잘해줬다”며 “특히 수비와 기본적인 것들을 초반부터 잘해줘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산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열린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서도 외국인 선수들과 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93-85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높이 싸움에서 소노를 완벽히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 43-19로 우위를 점했다. 케베 알루마(21점 9리바운드). 게이지 프림(19점 10리바운드), 이우석(18점 11리바운드) 등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울산현대모비스는 다음달 2일 선두 원주 DB와 홈경기를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DB를 상대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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