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내야수 김민성 ‘친정팀’ 롯데 복귀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 ‘친정팀’ 롯데 복귀
  • 서유덕
  • 승인 2024.01.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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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바라는 역할 최선”… 연봉계약 완료·31일부터 스프링캠프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한다.

롯데자이언츠 내야수 김민수와 LG 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의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민성은 2007년 2차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10년 넥센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으며, 2019년에는 LG트윈스로 이적해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김민성은 통산 타율 0.269, 1천406안타, 131홈런, 725타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3시즌에는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롯데자이언츠는 “김민성은 프로선수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능한 김민성이 젊은 선수단에게 귀감이 되는 리더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롯데자이언츠로 돌아와서 감회가 새롭다. 팬들의 응원 목소리가 생생하다. 진심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롯데에는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으니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젊은 선수들이 잘 성장하도록 돕고, 공격과 수비에서 팀이 바라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14년 만에 롯데자이언츠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48명과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단 첫 100세이브를 기록한 김원중은 90.8% 인상된 5억원에 재계약 했다. 네 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구승민은 91% 인상된 4억 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팀의 주축이 된 나균안과 윤동희는 각각 88.1%, 172.7% 인상된 2억500만원, 9천만원에 계약을 마무리 했다. 또한 김민석은 183.3%의 인상된 8천500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롯데는 오는 31일부터 3월 5일까지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4명, 외야수 7명 등 총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2024시즌 신인으로는 투수 전미르가 포함됐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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