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인섭 울산시의원,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지원방안 마련 간담회
방인섭 울산시의원,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지원방안 마련 간담회
  • 정재환
  • 승인 2024.01.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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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25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25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은 25일 울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울산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UIVC), 울산남구가족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울산의 외국인 인구는 103개 국가, 약 2만3천명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다.

체류자격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1만1천182명으로 가장 많고,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약 36%, 성별은 남자가 68%, 지역은 울주군이 32%로 각각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진입함에 따라, 이제는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대상 정책만이 아닌 통합가족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수준별 한국어 교실운영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 부활 △결혼이민자 대학 진학 및 취업지원 △외국인 자녀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 확대 및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경로당 이용 불편 개선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방 의원은 “울산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사회통합적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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