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아트 온 스크린’기획 프로그램 변경
중구문화의전당,‘아트 온 스크린’기획 프로그램 변경
  • 김하늘
  • 승인 2024.01.25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예술 다큐멘터리·영화 등 영상 콘텐츠 추가 상영 계획

울산시 중구문화의전당 자체 기획 프로그램 ‘씨네 스테이지(Cine Sta ge)’가 올해부터 ‘아트 온 스크린(Art On Screen)’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관객들을 맞는다.

중구문화의전당은 기존 발레, 오페라, 뮤지컬 우수 공연 실황과 더불어 공연·예술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추가로 상영할 계획이다.

올해 ‘아트 온 스크린’ 첫 번째 작품은 아동·어린이 뮤지컬 ‘스노우맨’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상영한다.

‘스노우맨’은 1978년 출간된 영국 극작가 레이먼드 브릭스의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93년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16년 동안 장기 공연되는 등 오랜 기간 흥행가도를 달리며 영국을 넘어 유럽 각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상영작은 초연에 참여했던 영국 버밍엄 레퍼토리 극단의 공연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스노우맨’은 대사 대신 몸짓과 표정, 음악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눈이 내린 겨울 아침, 한 소년이 눈사람을 만들고 눈사람에게 모자와 목도리를 입힌다. 그날 밤 눈사람을 살피러 나간 소년에게 놀랍게도 눈사람이 말을 건다. 소년과 스노우맨은 하늘을 날아 북극으로 가고 그곳에서 산타클로스, 펭귄, 순록과 함께 축제를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환상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은 어른에겐 잃어버린 동심을, 아이들에겐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36개월 이상 아동부터 입장 가능하다.

예매는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