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울산박물관으로 영화 보러가자
주말에 울산박물관으로 영화 보러가자
  • 김하늘
  • 승인 2024.01.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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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토요일 2시 상영
황산벌·평양성·더 크리스마스 등
웅촌문화복지센터도 세차례 운영
드라마·코미디·액션 등 36편
울산박물관과 울주군 웅촌문화복지센터가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영화 황산벌 포스터.
영화 황산벌 포스터.

울산박물관과 울주군 웅촌문화복지센터가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박물관이 올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토요일(토요 가족 영화)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먼저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로 보는 왕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를 준비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통해 당시 상황과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왕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12편을 매월 상영한다.

황산벌·평양성·광해, 왕이 된 남자·마지막 황제·임금님의 사건수첩·안시성·사도·역린·관상·나랏말싸미·징키스칸·남한산성 등이다.

오는 31일 상영하는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은 신라가 대야성 전투에서 패배하고 나당연합군을 결성, 660년 황산벌 전투에서 승리해 백제를 명말시키고 삼국통일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영화는 황산벌의 전투 장면과 삼국의 왕들이 모여 회의하는 모습, 사투리 대사로 영화를 한층 더 재미있게 연출했다.

이어 토요 가족 영화는 주말 박물관을 찾은 가족들이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12편의 영화를 매월 상영해 전시와 함께 즐거운 박물관 관람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겨울왕국·해적:바다로 간 산적·아이캔 스피크·고래를 찾는 자전거·로보트 태권브이·서부전선·리바운드·광복절 특사·7번방의 선물·말모이·웰컴 투 동막골·더 크리스마스 등이다.

27일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우리나라에서 2014년 개봉해 영화뿐만 아니라 영화음악까지 흥행하며 천만 관객을 달성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200명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 웅촌문화복지센터도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 센터 1층 공연장에서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화 영화는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한다.

영화는 드라마·코미디·액션·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매달 3편씩 총 36편을 상영한다.

올해 상반기 상영작은 웅촌문화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하반기 상영작은 오는 6월 공지한다.

좌석은 총 201석이며, 예약없이 상영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다만 50명 이상 단체 관람은 전화(☎223-1011)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김하늘 기자

고래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13일까지 시·소설·시나리오·회화·조각 등… “장생포 다이나믹한 문화 도모 할 것”

고래문화재단이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24 울산시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문화예술창작촌(장생포 아트스테이,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은 문학, 시각예술 분야의 레지던시 사업과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문학분야 7명, 시각분야 5명의 작가에게 공간과 창작 지원을 했으며 그 성과로 문학작품 70여편과 시각작품 50여점이 문화예술창작촌에서 창작·발표됐다.

아트스테이(문학분야)는 시와 소설, 시나리오, 극작 등의 창작을 하는 국내·외 작가를,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시각예술 분야)은 회화, 조각, 사진, 공예 등의 창작자를 모집한다.

다만 문학분야는 지난해 7명을 접수 받았으나, 올해 입주기간은 단기(3개월)로 변경하고 21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문학과 시각 분야 신청 자격과 기준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레지던시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자는 추후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작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가에 대해서는 작업실이 제공된다. 또한 입주 기간 창작 활동비 지원, 기획전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전문예술은 모든 문화의 기반이므로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을 계속 지원해 울산 남구의 콘텐츠도 개발하고 장생포의 다이나믹한 문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작가 모집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신청 서류는 울산시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접수는 불가하며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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