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취·창업 비용 지원하고 신혼부부 무료 검진
남구, 취·창업 비용 지원하고 신혼부부 무료 검진
  • 강귀일
  • 승인 2024.01.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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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년 순유출’ 최소화 위한 정책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마음건강지원사업 확대·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부담 완화
울산시 남구가 청년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기 위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청년희망정책으로 청년의 일자리, 참여권리, 문화·교육, 복지·경제의 4대 분야에 50개 과제를 담은 ‘2024년 남구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24일 발표했다.

올해 남구의 청년정책 종합계획은 청년이 수도권에 몰리고 있는 현실 속에서 불안했던 지난해 대한민국 청년의 삶을 짚어보며, 남구에 머물고자 하는 청년에게 지역에서의 삶에 만족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지난해 말 기준 남구의 19세~39세 청년인구는 8만1천713명으로 울산시 청년 26만9천476명의 30.3%가 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구의 청년인구는 전년 대비 2천700명(3.2%)이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의 최근 6년간 청년인구 순이동(전입자-전출자)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1년은 ?2%~-3%에 이르렀으나 2022년과 지난해(11월말)에는 ?1.1%, -1.3%로 청년순유출이 소폭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청년순유출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친다.

남구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 비용을 지원하고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또 청년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하고, 신혼부부에게 건강검진 및 산전기초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의 성장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 남구에 머물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지역에서 청년이 성장하고 정착하는데 희망과 행복이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청년이 강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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