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페이 확대·시설현대화 자부담율 경감을”
“울산페이 확대·시설현대화 자부담율 경감을”
  • 정재환
  • 승인 2024.01.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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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시의원,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모색… “다양한 즐길거리 필요”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24일 시의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24일 시의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꿀잼도시 울산’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2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박상수 중구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상인회장단, 울산페이 위탁운영업체 ㈜코나아이, 울산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상인회원들이 전통시장의 어려움과 그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담당 공무원들이 시설현대화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울산시의 각종 사업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상인회장단은 울산페이 확대 발행과 사용 환경 개선 지원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회장단은 “전통시장에는 70세가 넘는 고령 상인들이 많은데 울산페이 사용이 서툴러 어려움이 많다”며 “상권을 살리기 위해 울산페이 발행 규모를 늘리고, 상인에게 가맹점 교육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환경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상인 자부담 몫이 커 지원사업을 거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자부담율 경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울산시는 시설현대화, 주차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시책으로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인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전통시장 경쟁력을 더 높이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다양한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등 재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싶은 전통시장이 돼야 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돼 사람들이 북적이면 울산이 꿀잼도시가 되는데도 좋을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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