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과초서 중학교 진학, 중구밖에 선택지 없어”
“척과초서 중학교 진학, 중구밖에 선택지 없어”
  • 정재환
  • 승인 2024.01.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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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룡 울산시의원, 교육환경 개선 간담회… 학부모들, 울주군 일부 학교 지원 가능 개선 건의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은 23일 척과초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은 23일 척과초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은 23일 척과초 학부모들과 시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척과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척과초등학교는 7학급(특수반 포함)에 58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통학구역은 범서읍 서사리, 두산리, 척과리로 돼 있으며, 중학교 진학 시 태화·다운학교군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날 척과초 학부모들은 “주민들의 생활권이 울주군 지역으로 형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진학은 중구 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울주군 일부 학교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배정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학교군은 인근 학교에 미칠 영향, 통학여건(거리, 시내버스 노선 등), 타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다. 유관기관과 학부모 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울산 시민들의 거주환경과 교통여건이 과거에 비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학교 배정 기준도 이에 발맞춰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특히 변두리지역의 발전에 교육이라는 요소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측의 요구 사항을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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