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예정인 구영들 공원 일부를 반려동물 전용 테마파크로 조성해 운동장, 놀이터, 반려동물 문화센터, 동물병원, 반려동물 화장실 등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하겠다는 것이 서 의원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펜스, CCTV, 관리사무소 등도 함께 설치해 구영들 공원을 이용하는 비반려인 안전대책도 함께 갖추겠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설 구영들 공원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일대 22만㎡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계획 사업으로, 수변광장, 담수욕장, 전망대, 자연체험장, 시민잔디밭 등 다양한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2년 사업계획이 결정됐으나, 그린벨트 해제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하다가 서범수 의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2020년부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2023년에는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올해 계획된 공원 조성 실시설계 단계에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대규모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울주군 뿐만 아니라 인접한 타 지역에서도 테마파크를 찾는 반려인들이 유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원은 “반려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과 전용 시설의 필요성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함께 마음껏 뛰어놀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올바른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정착을 통해 군민 전체가 배려하고 소통하며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