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김민우 영입
울산HD,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김민우 영입
  • 서유덕
  • 승인 2024.01.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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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달고 66경기·韓 中日서 423경기 베테랑… “팀과 팬들 기대 충족 위해 최선”
울산 HD에 합류한 김민우가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 박물관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FC
울산 HD에 합류한 김민우가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 박물관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FC

 

울산 HD FC가 다재다능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하며 스쿼드와 중원에 단단함을 더했다.

울산 HD는 태극마크를 달고 총 66경기, 한·중·일 리그에서 총 423경기에 나선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민우는 2006년 U17 연령별 대표팀부터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0년 일본 J리그2의 사간 도스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김민우는 리그 24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의 활약을 보여줬고, 이듬해에는 리그 28경기 7골 3도움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무대에 완벽 적응한 김민우는 2012시즌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섰고, 이후 J리그1 4개 시즌 동안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하드 워커의 기질을 보여줬다.

2017시즌부터 K리그1에서 활약한 김민우는 수원삼성과 상주상무에서 5개 시즌 동안 152경기 21득점 14도움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후 무대를 중국으로 옮긴 김민우는 청두 룽청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58경기 출장, 10득점 14도움을 올리고 다시 K리그1으로 돌아와 울산 HD의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HD는 좌측 미드필더, 윙 포워드, 측면 수비에 더해 중앙 미드필더 자리까지 가능한 김민우가 울산의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울산 HD는 다음달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024시즌 K리그1, FA컵 등 경기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민우는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이 많은 만큼 함께 뛰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며 “팀과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겠다”고 입단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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