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野 4당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 윤석열 대통령 폭력 정치 규탄”
울산 野 4당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 윤석열 대통령 폭력 정치 규탄”
  • 정재환
  • 승인 2024.01.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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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과 진보3당이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의 강제 퇴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과 진보3당이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의 강제 퇴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과 노동당·정의당·진보당 등 진보 3당과 진보진영 단체들이 22일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강제 퇴장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폭력 정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울산 4개 야당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모든 야당과 시민노동단체들이 피 끓는 분노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절절한 마음으로 손잡고 한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은 전주의 한 행사장에서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집니다’라는 말을 하자 경호원들이 바로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붙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고 전했다. 또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을 공개된 장소에서 강제로 사지를 붙들고 끌어낸 것은 박정희,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시절에도 보기 힘든 야만의 극치라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다.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저지른 윤 대통령 경호실의 난동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폭력을 행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국민을 우롱하는 폭거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한다”며 “윤 대통령은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경호처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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