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23일 신년음악회 ‘새해의 왈츠’ 공연부터 오는 6월까지 시립교향악단의 모든 공연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여론과 타 시·도 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시간 대다수가 오후 7시 30분인 점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공연 시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운영시간을 변경해 시범운영 후 향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시간 선호도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7회에 걸쳐 울산시립교향악단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천178표 중 7시 30분이 666표(56%), 8시간 512(44%)로 집계됐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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