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가지고 문협 발전 이바지 할 것”
“책임감 가지고 문협 발전 이바지 할 것”
  • 김하늘
  • 승인 2024.01.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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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씨, 득표율 55.5%로 울산문인협회장 당선… 부회장에 이영필·이호상씨 선출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18일 울산시 남구청 6층 강당에서 열린 ‘제34대 회장 및 임원선거’에서 고은희(가운데)씨가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 제34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18일 울산시 남구청 6층 강당에서 열린 ‘제34대 회장 및 임원선거’에서 고은희(가운데)씨가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 제34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고은희씨가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문인협회) 제34대 회장에 당선됐다.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18일 울산시 남구청 6층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34대 회장 및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고은희 후보가 기호 1번 김만복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직접 투표로 실시한 이번 선거에는 유효 투표권을 가진 회원 269명 중 215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고은희 후보가 120표(55.514%)를 획득해 95표(44.186%)를 받은 김만복 후보를 이겼다.

고은희 신임 회장은 “선거에 당선돼 기쁘지만,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이제 제가 내세운 공약들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차근차근 실천하려 한다”며 “그동안 경선에 참여한 상대 후보 측에게 경의를 표한다. 문협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오로지 문협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남·여 부회장으로는 고은희 회장과 러닝메이트였던 이영필, 이호상씨가 선출됐다.

신임 감사로는 이서원 시조시인·김미경 수필가가 선임됐다.

고 회장은 △디지털 울산문학 플랫폼 구현 △운영 내실화를 위한 예산 확충 강화 △열악한 울산문협 사무실 환경 개선 △문협 사무실 자원봉사 인증센터 설치 △회원 상호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강화 △문인협회 사무실을 활용한 문학과 예술의 만남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은희 신임 회장은 부산출생으로, 2005년 ‘문학공간’을 통해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에세이울산문학회 고문, 문화의 날 울산시장상, 울산문협 올해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뉴시스통신 울산본부 취재 부장, 울산북구문화쉼터 관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문인협회는 1966년 3월16일 창립한 단체로 현재 시, 시조, 수필, 소설, 아동문학 5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계간 ‘울산문학’ 발간과 ‘울산문학상’, ‘올해의 작품상’ 시상, ‘북페스티벌’, ‘가을밤 문학축제’ 개최, ‘울산시민문예대학’ 운영 등이 있다. 울산문인협회 제34대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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