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민주당 후보로 북구 총선 출마 선언
이동권, 민주당 후보로 북구 총선 출마 선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4.01.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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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혁신 없는 정치판 사라져야… 특권 내려놓고 미래형 정치 실천” 
이동권 전 북구청장이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 북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이동권 전 북구청장이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 북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이동권 전 울산 북구청장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 북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구청장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변화와 혁신이 없는 정치판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라면서 “정체된 북구 발전을 위해 더 이상 손 놓고 지켜볼 수만은 없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정치초보일지 모르겠지만 30여년의 공직생활과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을 거쳐 울산 북구청장까지 국민만 보고 국민의 곁에서 국민을 위한 공직생활을 해 왔다”면서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구청장은 “정치인들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무한한 책임이 있음에도 서로를 이기기 위한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라면서 “젊은 세대는 대한민국 정치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흔히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한다”라면서 “우리 주변의 정치인들은 무엇을 했는지, 우리 울산이 바뀌어 삶의 질이 나아졌는지 주위를 돌아보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는 “저는 국회의원이 누리는 각종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정치’를 실천하고, 대한민국이 ‘건전한 정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구청장은 “민심을 이기는 정치인은 없다”며 “주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정치인, 이념을 떠나 손자와 손녀에게 미래를 물려줄 준비된 정치인에게 소중한 표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현재 22대 총선 북구 예비후보는 5명이 등록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이, 민주당에서는 박병석 전 울산시의원과 백운찬 전 울산시의원이, 진보당에서는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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