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산업 중심도시와 손잡은 울산시
美 바이오산업 중심도시와 손잡은 울산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4.01.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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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시정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다. 해외 견문의 경험을 쌓는 일도 그런 일에 결정적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의 이번 해외 순방은 의미가 깊었다고 본다. 그것도 빈손이 아니라 듬직한 선물 가방까지 들고 왔으니 나무랄 일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할 일이다.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방문길에 올랐던 김두겸 시장이 18일 알려온 소식은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 구축’이었다.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생명(바이오)산업 육성 협력기반 구축 협약’을 맺었다. 협약 서명에는 울산시와 샌디에이고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바이오산업 육성 및 타 분야 산업 협력 기반 구축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과 바이오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에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샌디에이고시는 생명과학·항공우주·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도시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의 미국 나들이가 샌디에이고시와의 교류 확대와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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