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 4·10 총선 최건·손삼호 예비후보 공약발표
울산 울산 4·10 총선 최건·손삼호 예비후보 공약발표
  • 정재환
  • 승인 2024.01.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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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문수로~삼산로 지하화로 교통체증 해소”
손삼호 “대왕암공원 앞바다에 수중전망대 건설”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남구갑 최건 예비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동구 손삼호 예비후보.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남구갑 최건 예비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동구 손삼호 예비후보.

울산 4·10 총선 예비후보들이 남구 삼산로·문수로 지하화 등 남구 교통체계 개편안과 고래 수중전망대 등 동구 관광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최건 남구갑 예비후보는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의 교통체계 개편을 골자로 한 2호 공약안을 발표했다.

공약은 △버스 노선 대폭 확대, 무료 환승 추진 △버스 준공영제 도입 △교통체계 개편 및 공업탑 일대 혼잡도로 지하화 △항공노선 및 울산역 열차 증편, 리무진 증차 등이다.

최 예비후보는 우선 울산의 대중교통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며 버스 노선의 대폭적인 확대를 주장했고, 울산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가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지하철과 같은 대체 대중교통 수단이 마땅치 않은 만큼 버스 준공영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교통체계 개편과 남구 일대 차로 구간 확대도 공약했다.

특히 옥동 방면 문수로~달동 방면 삼산로 구간을 지하화하면 교통체증 감소 및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타 시도의 전례에 비춰 소요 비용이 역시 크지 않아 현실성 있는 공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울산 3개 로터리에서 교통정체, 사고유발, 차선변경의 어려움으로 인한 회전 반복을 빈번히 목격했으나, 구 신복로터리의 평면교차로 교통체계 변경으로 인해 이 같은 현상이 크게 줄었다”며 로터리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고속철 서울~부산 노선의 절반이 울산에 정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울산만큼 도심에서 KTX역까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시가 없다”며 울산공항 취항노선 및 울산역 정차열차 확대, 도심 리무진 확대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손삼호 동구 예비후보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열고 대왕암과 일산해수욕장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동구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대왕암 앞바다 10m 해저에 세계 최대의 바다체험 고래 수중전망대를 건설하겠다”며 “일산해수욕장에 1박 관광을 활성화하고, 월봉시장 내 관광버스 주차장을 조성해 동구 특산물과 관광상품을 구매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조선업, 관광과 더불어 동구 상권을 살리고 인구감소, 청년실업,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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