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산업 활성화에 민관 뭉쳤다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산업 활성화에 민관 뭉쳤다
  • 이정민
  • 승인 2024.01.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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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30여개 기관 참여… 메탄올·액화천연가스 공급 사례 소개
해수부가 주최하고 UPA가 주관한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협의체 콘퍼런스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UPA 포함 30여개 민·관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UPA
해수부가 주최하고 UPA가 주관한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협의체 콘퍼런스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UPA 포함 30여개 민·관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UPA

미래 항만의 주요 경쟁력 요소 중 하나인 ‘친환경 선박 연료공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의 선박연료 전문가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해수부가 발표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개최된 콘퍼런스는 해수부 주최, UPA 주관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시장 창출과 선제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 30여개 민·관이 참여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방안 △자체안전계획 승인지침 등 해수부의 관련 정책 발표 △세계 최초로 시행된 울산항 메탄올 공급 사례 △국내 최초로 시행된 광양항 액화천연가스(LNG) 공급·하역 동시작업 사례 △해외 암모니아 공급 준비 현황 등 연료별 주요 사례와 현안 등이 소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관련 정책과 산업현황 진단, 국내외 공급망 구축 등 미래 발전 방향 논의에 이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벙커링) 협의체’를 발족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UPA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울산항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선제적 준비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항만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국가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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