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동양화가 신선미 그림책 아트프린팅 전시
지역출신 동양화가 신선미 그림책 아트프린팅 전시
  • 김하늘
  • 승인 2024.01.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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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개미요정의 선물展’ 내달 25일까지 울산도서관 전시실

울산출신 동양화가인 신선미 작가의 그림책 아트프린팅 전시 ‘도서관, 개미요정의 선물’이 열린다.

‘도서관, 개미요정의 선물展’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1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갑진년 청룡의 해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찾는 가족 방문객에게 다양한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선 울산 출신 동양화가이자 ‘한복을 입은 여인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신 작가의 그림책 ‘한밤중 개미 요정’, ‘개미 요정의 선물’, 나태주 시인과 함께 펴낸 시화집 ‘오늘은 네가 꽃’ 등 아트프린팅 4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컬러링 엽서 체험’도 마련됐다. 신 작가는 울산대학교 동양화과,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후 한일교류전(2007), 한국국제아트페어(2008), 뉴욕스코프아트페어(2009)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빗어 올린 머릿결과 속눈썹, 한복과 장신구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작가의 묘사력은 전통 장지 채색 기법 특유의 담백한 색채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전통 한국화의 미를 현대적으로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2006년부터 다수의 전시를 통해 한복을 입은 여인과 어릴 적 상상 속 친구이자 순수한 어린이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 ‘개미 요정’이 등장하는 작품 시리즈를 발표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처럼 정교하고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책 원화를 통해 한국 전통 채색화를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이며,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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