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 개관 4년 만에 문화공간 자리매김
장생포문화창고 개관 4년 만에 문화공간 자리매김
  • 김하늘
  • 승인 2024.01.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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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방문객 50만명 예상·로컬 100선정·자치경영수상 등

장생포문화창고가 개관 4년 만에 주민 지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래문화재단은 장생포문화창고가 2021년 6월 개관이래 누적방문객 30만명을 넘었으며, 지난해 방문객은 전년도에 비해 51% 늘어나 올해는 누적 방문객 5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지난해 공연과 전시, 체험, 교육 등 문화 관련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제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명소 로컬 100’에 선정,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경영대전 문화행정 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생애 주기별 문화예술교육에도 선정됐다.

또한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도 큰 호응을 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장생포문화창고의 공연 프로그램 ‘개굴개굴 고래고래’ 등 어린이 공연, 인디인 장생포, 연말 크리스마스 공연, 해외 2건까지 41건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124회의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아울러 전시 프로그램 ‘고래, 꽃이 되다’, ‘구스타프 클림트, 황금빛으로 물들이다’ 2건의 미디어 아트와 울산지역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컬 아트마켓’ 개최, ‘AR 미로체험 MAZAR’ 등 23개의 전시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장생이 드로잉캡, 카드보드 챌린지, 아트램프와 아트토끼, 샌드아트, 염색체험, 명절 복주머니 만들기, 포토부스 등 13종 체험 행사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장생포문화창고 음악연습실은 울산 남구 교향악단과 시민 음악 아카데미 운영, 개인 연습 등 이용 실적이 702건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공유작업실 이용도 전년 대비 44% 늘었다.

올해는 어린이 상설 공연을 더 추가하고 지난해 파일럿으로 운영했던 마술을 비롯, 퍼포먼스 공연도 실내·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여름방학에는 울산 애니원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영화제도 개최한다.

특히 어린이 그림책 전시와 대한민국의 이슈를 주도하는 화가 전시, 거장들의 어린 시절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도 기획하고 있다.

미디어아트관에는 새로 교체된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를 진행하며 ‘우주’를 주제로 한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주중·주말 상설, 시민 음악아카데미는 바이올린 1강좌를 추가해 드럼 3강좌와 바이올린 4강좌를 운영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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