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역대급 관중 기록을 쓴 울산 HD FC가 17일부터 2024시즌 멤버십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 2년 차를 맞는 울산 HD의 멤버십 제도는 기존 4개 등급에서 플래티넘, 골드, 실버 패밀리, 실버, 블루 등 5개 등급으로 더욱 세분화돼 운영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실버 패밀리 멤버십은 최대 4인 가족이 함께 예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멤버십 회원들에겐 경기 3일 전에 진행되는 일반 예매보다 이틀 앞선 경기 5일 전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선예매 혜택이 주어진다.

등급에 따라 멤버십 회원이 선택 가능한 좌석은 다르다. 블루 등급은 스탠딩서포터즈석만, 실버·실버패밀리 등급은 일반석만 선예매가 가능하다. 골드 등급은 프리미엄테이블석과 스탠딩서포터즈석을 제외한 전 좌석을 선예매할 수 있고,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은 모든 좌석을 선예매할 수 있다.

멤버십 할인 혜택은 우선 예매 기간 동안만 적용된다.

멤버십 판매 기간은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가입 기간이 분리돼 진행된다. 기존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기간은 17일 정오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며, 멤버십 신규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기간은 22일 정오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다. 멤버십 가입은 울산 HD의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위 기간에 2024시즌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 전체에게는 가입 기념품으로 멤버십 실물 카드와 응원용 머플러가 지급된다. 플래티넘과 골드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마스코트 미타가 그려진 무릎담요도 함께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멤버십 가입자들은 HD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 시 주유 적립 포인트가 두배로 쌓이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울산 HD는 이외에도 추가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2023시즌 K리그1 19개의 홈경기에서 총 34만5천990명, 평균 1만8천210명의 창단 이래 역대급 관중을 모았다. 2024시즌에는 더 나아진 멤버십 제도로 경기당 평균 2만명의 관중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유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