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강화’ 울산 HD, 미드필더 고승범 영입
‘허리 강화’ 울산 HD, 미드필더 고승범 영입
  • 서유덕
  • 승인 2024.01.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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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왕성·테크닉 뛰어나 공격에 도움… “모두의 기대와 응원 부응”
울산 HD FC에 합류한 고승범이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FC
울산 HD FC에 합류한 고승범이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FC

 

울산 HD FC는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에 이어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까지 영입하며 허리라인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축구를 시작한 고승범은 각종 대회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름을 알렸다.

고승범은 경희대학교에 진학해 제5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8경기 전경기 출장 6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덴소컵’과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활약하며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고승범은 2016시즌 수원 입단 이후 대구FC로의 한 시즌 임대 이적을 제외하고 8시즌을 수원에서 활약했다. 팀의 중심으로 성장한 고승범은 2019시즌 수원의 FA컵 우승에 공을 세워 대회 MVP로 등극, 팀의 에이스가 됐다.

2022시즌엔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과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오른 고승범은 김천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2023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장했다.

고승범은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팀의 공격력에 큰 도움을 주는 자원이다. 울산에 합류해 보야니치, 이규성과 조화를 이루며 팀 점유율과 득점력에 상당한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승범은 “울산에서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만족시킬 만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며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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