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호 울산시의원 “원전력 안전교육 더 촘촘해야”
권태호 울산시의원 “원전력 안전교육 더 촘촘해야”
  • 정재환
  • 승인 2024.01.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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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서면질문서 중요성 강조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이 원자력 안전교육을 더 촘촘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15일 울산시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 “울산은 현재 새울원자력발전소 1·2호기가 가동중이고, 3,4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또한 인근 고리원전과 월성원전을 포함해 총 12기의 원전에 둘러싸여 있고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0km 반경내에는 100만명의 울산시민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의 원전도시”라고 했다.

그는 “새울 2호기는 2021년 5월부터 7월 사이 57일간 가동정지됐고, 경북 울진의 한울 2호기는 최근 5년간 4번 가동 정지되는 등 최근 5년간 전체 원전 정지 사고가 34건 발생했다”며 “체르노빌, 후쿠시마 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원전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재난 수준의 큰 피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와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무엇보다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원전에 대한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시는 관련 법률에 근거해 방사선비상에 따른 재난 대응능력 향상과 신속한 주민보호를 위해 연합·합동훈련, 분야별 집중훈련, 사업자 훈련 등 각종 방사능방재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울산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시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비상시 행동요령을 체화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한 안전교육과 홍보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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