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FC,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 영입
울산 HD FC,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 영입
  • 서유덕
  • 승인 2024.01.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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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운영·패스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 “최고의 플레이 선사”
마테우스가 울산 HD의 홈 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 라커룸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마테우스가 울산 HD의 홈 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 라커룸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울산 HD FC는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마테우스 살레스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1995년생 마테우스는 2014시즌 브라질 명문팀 팔메이라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마테우스는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패스 스킬을 내세워 세 시즌 연속 브라질 1부 리그 세리에 A에서 활약했다.

가능성을 증명한 마테우스는 2016년 브라질의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로서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후 마테우스는 세리에 A와 B에서 총 188경기에 출전하며 경력을 쌓았다. 무엇보다 2017시즌부터는 매 시즌 21경기 이상, 평균 2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2021시즌 세리에 A에서는 리그 총 31경기에 나서며 팀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현지에서 평가되는 마테우스의 최대 장점은 공격과 수비 사이 팀의 밸런스 유지 능력이다. 나아가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어떤 상황이든 적극 가담해 팀에 도움을 주는 스타일이다. 2년 연속 K리그1 최다 득점팀이자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등 국가대표 수비라인을 갖춘 울산에게 마테우스는 기폭제와 같은 존재가 될 예정이다.

마테우스는 “K리그는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무대다. 우려와 걱정보다는 기대와 즐거움이 가득하다. 가장 가까운 경기가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대회인데 바로 활약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잘 준비하겠다”며 “팀에서 나를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걸 알기에 최고의 플레이를 팀과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적절차를 마친 마테우스는 가능한 빠른 항공편을 통해 일본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 울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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