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화제의 뮤지컬‘조선의 뚜야’앙코르 공연
HD현대重 화제의 뮤지컬‘조선의 뚜야’앙코르 공연
  • 김하늘
  • 승인 2024.01.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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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까지 5차례 현대예술관서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하는 이야기 담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생한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 ‘조선의 뚜야’의 앙코르 공연이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총 5차례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공연 모습.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생한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 ‘조선의 뚜야’의 앙코르 공연이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총 5차례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공연 모습.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생한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 ‘조선의 뚜야’가 초연 이후 큰 호응을 얻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HD현대중공업이 기획하고 제작한 뮤지컬 ‘조선의 뚜야’의 앙코르 공연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진솔한 스토리가 마음에 와닿았다는 호평과 함께 추가 상연 요청에 힘입어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총 5차례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가상의 나라 ‘랑바끄’ 출신 외국인 ‘뚜야’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울산의 한 조선회사에 취업해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뚜야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지찬’, 동구의 꽃집 여사장 ‘유진’, 유진의 아들 K-초딩 ‘영수’ 등이 출연한다.

외국인으로서 한계와 벽에 직면한 뚜야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한국인 아이 영수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한국에서의 모든 것들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휴먼 스토리를 담았다.

지난달 진행된 초연에서 관람객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울산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라 공감이 됐고 유익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이번 앙코르 공연에선 배우들이 관객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찰진 애드립으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해나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뮤지컬 무료 관람을 지원한다. 초연 당시 HD현대 울산 지역 그룹사 임직원 등 1천여명이 관람했고, 앙코르 공연에는 HD현대중공업 및 협력사 임직원, 동구민 등 900여명이 관람할 계획이다.

예매는 현대예술관 홈페이지나 현장 안내데스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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