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수 변호사, 민주당 영입 ‘7호 인재’
전은수 변호사, 민주당 영입 ‘7호 인재’
  • 정재환
  • 승인 2024.01.10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서 변호사 활동… “내가 자란 울산서 출마 원해”
1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7호 인재로 영입된 전은수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7호 인재로 영입된 전은수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은수(39)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총선에 투입될 ‘7호 인재’로 영입됐다.

부산에서 태어나 2살부터 울산에서 자란 전 변호사는 우신고등학교와 공주교육대를 졸업하고서 5년간 대전과 울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이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 뒤 줄곧 울산 지역 변호사로 활동했다.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를 지낼 때 울산지법에 부산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활동을 주도해 설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입으로는 지방시대를 말하지만, 장기적인 비전도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없다”며 “지역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평등과 초저출생, 지역 인프라 차별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울산에 30년 이상 살면서 지역 불균형과 지역 정치의 실패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좋은 생각을 모아 지역을 혁신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역에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변호사는 구체적인 총선 출마 계획을 묻자 “비례대표보다는 지역구에 출마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며 “내가 자란 곳이 울산이라서 울산에 출마할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전 변호사는 서울을 ‘메가시티’로 바꾸겠다며 시대착오적인 ‘수도권 일극화’만 주장하고 있는 정부 여당에 맞서 국가 균형발전의 대안을 만드는 개척자 역할을 하고 혁신과 긍정의 에너지로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