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3시즌 연속 최다 득점 노린다
울산HD, 3시즌 연속 최다 득점 노린다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1.10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 영입 
2선 모든 포지션 소화 가능해   
유연한 전술변화 큰 도움 기대
울산 HD FC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켈빈이 울산시 남구의 보이 브라질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FC
울산 HD FC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켈빈이 울산시 남구의 보이 브라질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FC

 

울산 HD FC가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을 영입하며 세 시즌 연속 리그 최다 득점팀 등극을 노린다.

브라질 태생의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은 생에 첫 해외 이적 팀으로 울산 HD를 선택했다. 

2017년 브라질 축구 리그 4부 리그 격인 Serie D의 EC 상조제에서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켈빈은 이후 3부 리그, 2부 리그로 이적하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출전 시간과 공격 포인트를 늘려가며 1부 리그인 Serie A의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에 입단한 켈빈은 첫 시즌부터 리그 11경기에 출전하며 소속 팀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그 다음 해에는 리그 30경기 출전, 3골과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97년생인 켈빈은 브라질 리그에서 80경기를 뛰며 경험을 쌓았다. 

좌우 윙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울산의 유연한 전술 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4cm에 68kg, 단단한 체구에서 나오는 알토란 같은 스피드와 기술도 울산이 켈빈에게 거는 기대 중 하나다.

켈빈은 2선에서 아타루, 이규성과 같은 테크니션들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며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를 돕는다. 사정거리 안에서는 직접 득점할 수 있는 결정력도 갖췄다.

2022시즌 57득점, 2023시즌 63득점으로 두 시즌 연속 최다 득점팀 자리에 오른 울산은 이번 켈빈의 영입으로 세 시즌 연속 최다 득점팀이 되겠다는 목표다.

켈빈은 이전 울산을 거쳐간 브라질 출신 골잡이 마차도, 주니오, 레오나르도를 언급하며 “울산을 거쳐가 모국의 선배 선수들이 팬들에게 브라질 출신에 대한 좋은 기억과 많은 기대를 남기고 갔다고 알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서유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