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예타 대상사업 선정
경주포항,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예타 대상사업 선정
  • 박대호
  • 승인 2024.01.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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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기획재정부 제1차 2024년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경주·포항시에 총 7천631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하천 제방보강과 하도준설을 통해 치수안전성을 확보하고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하천 제방보강 49.8㎞, 퇴적토 준설 1천260만㎥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

형산강 상류 경주시 구간은 전체길이 36㎞(경주시 24.78㎞/ 포항시 11. 22㎞)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수해를 막기 위해 5천687억을 투입해 제방보강 46.8㎞, 퇴적토준설 920만㎥, 서천교등 7개 교량을 재설치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형산강이 지난 20년간 태풍과 호우로 인한 반복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협착부와 상류부 식생밀집지역을 포함해 전 구간에 대한 하도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해 왔다.

특히, 경북도와 함께 재작년 태풍 ‘힌남노’ 피해 발생 후 형산강 유역 200년 빈도 홍수발생시 범람분석결과 총2천177.6ha(경주시 2천119. 5h/ 포항시58.1ha)가 범람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신속한 하도정비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협력을 건의한 바 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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