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자아실현 기회 보장돼야”
“발달장애인 자아실현 기회 보장돼야”
  • 정재환
  • 승인 2024.01.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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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해 시의원, 복지증진 간담회… 사회참여 확대 등 권리 보호 강조
울산시의회 이영해(사진) 환경복지위원장은 8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복지증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발달장애인 지원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권리 보장, 자조모임 지원 등 발달장애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사)울산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들은 “발달장애인들 또한 비장애인과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적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며,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차별 사례를 설명하면서 사업주와 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자문 및 연 1회 역량 강화 워크숍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조모임은 아직까지 기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보다 주체적인 자조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정보와 콘텐츠, 공간 등 체계적인 기반 구축과 함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국 16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중 4개 시·도(경기, 광주, 인천, 제주)의 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만큼, 울산에서도 맞춤형 지원사업과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불평등은 사회 곳곳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발달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아실현 기회 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 등을 통해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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