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FC ‘심상민·김주환’ 영입
울산 HD FC ‘심상민·김주환’ 영입
  • 서유덕
  • 승인 2024.01.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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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전력 보강… 왕성한 활동량 장점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가 지난 5일 영입한 심상민(왼쪽)과 김주환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가 지난 5일 심상민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가 김주환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가 김주환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가 지난 5일 심상민과 김주환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심상민은 부경고등학교 시절부터 U19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 연령별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까지 거치며 검증된 유망주로 성장했다.

2014년 FC서울에 입단한 심상민은 2019년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본격적으로 K리그1에서 활약을 펼쳤다. 포항 이적 이후 본인의 최다 리그 경기 출전인 26경기에 출전했다.

2020시즌에는 상주상무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이 시기 출전하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2021시즌에는 김천상무의 초대 주장으로 임명돼 K리그2 우승의 주역이 됐다.

전역 후 포항으로 돌아온 심상민은 2022시즌과 2023시즌 각각 29경기, 21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전 풀백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심상민은 공수를 오가는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크로스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도달하는 장거리 스로인이 장점이다. 박스 안에서 제공권이 높고 득점력이 좋은 주민규, 마틴 아담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리백과 포백 모든 전술 포메이션에 최적화된 심상민은 울산 전술의 폭을 넓혀 줄 예정이다.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전하초등학교에서 처음 축구화를 신은 심상민은 “서울, 포항 등 여러 지역에서 축구를 했지만 처음 축구를 시작한 울산의 소속으로 이제야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잘해서 200경기, 300경기 모두 이곳에서 뛰고 싶다”고 18년 만에 다시 울산에 돌아와 축구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23시즌 천안시티 FC에서 맹활약한 수비수 김주환도 같은 날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왕성한 활동량에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김주환은 포철고 시절 포항의 우선 지명을 받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첫 프로데뷔 경기를 K리그1에서 치렀지만, 이후 세 시즌 동안 K리그2에서 총 80경기에 나서며 기량을 다졌다.

김주환은 거치는 팀마다 주전 자리를 꿰차며 괄목상대했다. 2023시즌 천안시티 FC에서는 31경기에 출전해 2개의 도움을 올렸다.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4년만에 K리그1에 이름을 올린 김주환은 “울산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팀의 목표인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믿고 응원해 주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꼭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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