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상생협약 조속히 성과를”
“조선업 상생협약 조속히 성과를”
  • 정재환
  • 승인 2024.01.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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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의원, 안덕근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주문

권명호(국민의힘·울산 동구) 국회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협약이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후보자에게 주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하청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해 조선업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대형 조선사가 ‘조선업 상생협력’을 함께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가장 핵심요소인 하청 단가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아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권 의원은 “조선업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이 1년 동안 진행됐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지금의 조선업 호황 국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하청노동자에 대한 고위험·저임금 구조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회사 경영진과 사내협력사 대표들, 사내협력사에 다니는 근로자들과 노조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조선업 상생협력이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안 후보자는 “조선업 이중구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데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각별하게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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