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FC, 신인 5명 영입으로 2024시즌 겨울 이적시장 ‘포문’
울산 HD FC, 신인 5명 영입으로 2024시즌 겨울 이적시장 ‘포문’
  • 서유덕
  • 승인 2024.01.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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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석·최석현·최강민·김동욱·박상준 계약 체결
울산 HD FC와 계약을 체결한 홍재석, 최강민, 최석현, 김동욱, 박상준이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HD FC와 계약을 체결한 홍재석, 최강민, 최석현, 김동욱, 박상준이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HD FC가 4일 신인 선수 5명과 영입 계약을 체결하며 2024시즌 겨울 이적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먼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촉망받는 수비수로 성장한 홍재석이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은 홍재석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사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홍재석은 2022년 전주대학교에 공격수로 입학했지만 수비수로 위치를 바꿔 활약하며 팀의 U리그 왕중왕전과 춘/추계 대학 축구대회 4강 진출을 견인했다. 홍재석은 U19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3시즌 여름에는 K3리그의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해 리그 10경기, 전국체전 3경기에 출전했다. 홍재석은 188cm에 82kg으로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고,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의 U18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 출신 선수들도 실력을 쌓고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다.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 신화의 주역인 최석현이 울산 입단과 동시에 K리그2 충북 청주로 임대 이적을 완료했다. 중앙 수비수 최석현은 현대고 졸업 후 단국대학교에 입학해 첫 해부터 U리그1 우승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23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최석현은 대회에서 6경기 출전해 2골을 뽑아냈다. 최석현은 180cm로 포지션에 비해 작은 체격이지만 특유의 적극성과 활동량으로 공격 가담 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고 출신의 최강민과 김동욱도 울산으로 복귀했다.

미드필더 최강민은 현대고 졸업후 대구예술대학교에 진학했으며 U23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닉과 시야,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한 최강민은 2024시즌 울산의 U22 자원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동욱은 현대고 졸업 후 단국대에 진학했으며 2022년 U리그 우승과 2023년 제59회 춘계대학연맹전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동욱은 중앙 미드필더, 왼쪽 사이드백, 3백 구성시 센터백으로 기용이 가능하다. 김동욱도 울산 입단과 동시에 K리그2 전남드래곤즈로 임대 이적했다.

울산대학교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박상준도 울산에 입단했다. 박상준은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포지션으로 출전이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한편 2023시즌 울산에 신인으로 입단하자마자 K리그2 천안시티FC로 임대 이적한 이재원은 임대 만료와 동시에 다시 천안시티FC로 임대 이적을 떠나게 됐다.

2024시즌 K리그1 3연속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은 울산은 신입 선수 영입을 시작으로 선수단 보강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 선수단은 오는 12일 1차 전지 훈련지인 일본 이시가키로 향할 예정이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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