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 환경보존 주제 특별 기획전
장생포문화창고, 환경보존 주제 특별 기획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12.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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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작가, 비닐아트 전시 ‘다시 태어날 모든 존재에게’ 선봬

장생포문화창고의 올해 마지막 특별 기획전시가 ‘환경보존’을 주제로 열린다.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에서 이유리 작가가 비닐아트 전시 ‘다시 태어날 모든 존재에게’를 다음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최근 중요성이 대두되는 ESG 가치의 확산을 위해 준비한 이번 전시에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유리 작가는 2020년 청송야송미술대전 입상 후 여러 개인전을 통해 활동 중이며, 물감 대신 버려진 비닐조각으로 그림의 색을 채워가는 기법을 활용해 버려진 것들의 재생, 지구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보여주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콜라주’는 드라마의 대표적인 장면을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했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쓰레기를 멋진 회화로 재탄생시킨 이유리 작가의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아름다움과 쓸모의 재생, 인간관계의 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유를 할 수 있는 한때를 보내길 바란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생포문화창고는 내년부터 공모신청을 통해 3층 갤러리B를 지역작가들에게 대관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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