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 송석하의‘조선화폐, 우표연혁’볼 수 있다
석남 송석하의‘조선화폐, 우표연혁’볼 수 있다
  • 김하늘
  • 승인 2023.12.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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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향토사연구회 ‘향토사보’ 제34집서 이상도 회장 발굴 특집
향토사보 34집.
향토사보 34집.

울산향토사연구회가 연구지 ‘향토사보’ 제34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울산향토사연구회 이상도 회장이 우리나라 민속학의 지평을 연 석남 송석하 선생의 ‘조선 화폐, 우표 연혁’을 발굴해 특집으로 실었다.

이 회장은 송석하가 19세 때 15촌 숙에게 양자 간 사실을 밝히면서 그의 입지와 관련 치열한 상황을 그렸다.

지금까지 알려진 송석하의 86편 논문은 철저한 민족주의의 사고를 드러내고 있다.

이 회장은 연구를 위해 그의 모교인 개성고등학교(전 부산상고) 역사관의 자료를 검색하면서 1922년 동창회지에 기고된 ‘조선 화폐, 우표 연혁’을 찾아내 번역한 뒤 실었다. 이는 학계에 처음 알려진 사례다.

이와 함께 이상도의 ‘석남 송석하 출계에 따른 연구’, 최이락의 ‘울산군향토지 발견의 기쁨’, 박경자의 ‘청대 권상일 부사 일대기’, 엄형섭의 ‘청대집 속의 울산자료’, 고원도의 ‘문헌으로 본 고려 말 울산지방 왜구 침입사’ 등이 실렸다.

또 정재락의 ‘울산동백 일명 오색팔중산춘의 울산기원설 논란 연구’, 차영자의 ‘울산출토 상형토기-오리모양토기’, 김종명의 ‘옛 동천강 하구의 마을들과 사람들’, 이상순의 ‘상안마을 사람들과 이야기’, 이동환의 ‘울산과 김유신의 인연’, 고희경의 ‘은월사에 관하여’, 김원의 ‘언양 화장산의 역사유적지 답사’, 이문희의 ‘대한민국 경제성장 출발지로서 울산의 역사와 미래’ 등이 수록됐다.

한편 울산향토사연구회는 울산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1986년 창립한 울산 대표 지역사 연구단체로, 향토사 연구에 관심이 있는 60세 미만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회원가입 문의는 회장(☎010-455 2-0304)또는 사무국장(☎010-853 0-8781)에게 전화로 하면 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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